"한국판 뉴딜 계기, 공간정보 신성장 동력 창출 다짐"
정책인터뷰 I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에게 듣는다
‘디지털트윈 국토’ 서비스모델 개발, 하반기 시범운영 전개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전국 신속 구축 위한 세밀도 완화 추진
공간정보 융·복합 활성화 위한 기관 공동활용 협약체결 예정
지하공간통합지도 안전관리 전국 85개 시·77개 군지역 구축 예고
[인터뷰=김광년 편집국장] "한국판 뉴딜, 디지털뉴딜 등을 계기로 '디지털트윈 국토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공간정보 융합 생태계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및 데이터경제 등 신산업 활성화에 따라 데이터 융복합 활용 기반인 '공간정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이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고 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 2020년 국토정보정책관실의 중점업무 추진 방향은.
▲ ‘공간정보 융합생태계로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4가지 방향으로 주요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자율주행차 안전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정밀도로지도(약 6,000km)를 갱신하고, 일반국도(약 3,000km)에 확대 구축할 계획이며, ‘디지털트윈 국토’의 기초 인프라인 3차원 공간정보의 전국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전주시 Living Lab으로 ‘디지털트윈 국토’의 서비스모델을 개발·실증해 2020년 11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국토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토전용위성 2기의 발사(‘20년 하반기 내진 ’21년 예정)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공간정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생활 기반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지하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27개 市지역에 대한 지하공간 3D통합지도를 구축하고, 국민 소유권·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지적불부합 해소, 디지털 지적 구축)을 대폭 확대(150억→450억)해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의 편리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종이없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공간정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잠재력 있는 창업·도약 기업을 지원하고, 공간정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공간정보 통합관리 및 창업지원 허브로 ‘통합데이터 센터’의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공간정보 기반행정 및 민간정보 융·복합을 분석하는 ‘공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지난 5월부터 민간에 점진적으로 개방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적재조사 사업의 도시개발·정비사업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타 부처 농어촌 정비사업 등으로 연계를 확대할 것입니다. 또 국가·지자체·공공에서 생산한 공간정보의 품질진단(‘20년 : 100개 시스템)을 통해 공간정보 전반의 품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지하시설물 전산화, 지적관리 등 중앙-지자체간 협업 사업과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출처 : 국토일보(
http://www.ikld.kr)